180420. 크레스(마리사 마이어)

한줄요약: 라푼젤은 탈출하고 신데렐라는 황제납치

루나 크로니클 3번째 작품

슬슬 작가가 분량조절을 실패한건지

쓰다보니 욕심이 많아진건지 페이지 수가 많아졌다

작가가 등장인물을 만들때부터 

이미 러브라인이 정해져있었는지

이번엔 단순 조연인줄 알았던 인물이었던 손 함장과

크레스가 죽음의 위기를 겪은 이후 꽁냥거린다

이번 편이 끝날 무렵 윈터(백설공주)도 

누구랑 꽁냥거릴지 감이 슬슬 잡히는데

캐릭터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초반부터 일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주인공 일행이 뿔뿔히 흩어지고 

도대체 어떻게 수습할 생각인지 궁금했는데

항상 그렇듯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어떻게든 주인공 일행은 뭉치고 목적을 이룬다

다만 동화 속에서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던 공주가

여기서는 왕자를 구출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이제 루나크로니클도 마지막 한편이 남았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술술 읽혀 금방 읽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