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게 미치자
180526. 데드풀2(2018) 본문
한줄요약: 미친 놈이 사람 여럿 구함
영화 초반 따뜻한 가족영화라고 내뱉는데
처음에는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맞는 개소리다
사지절단이 심심찮게 나오고
온갖 욕이 섞인 말을 쉴새없이 떠들지만
따지고 보면 잃어버린 '가족' 때문에
'가족'을 직접 찾아나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어벤져스 때와는 번역가의 질이 완전히 다르다
이 욕과 각종 언어유희들이 난무하는 영화에서
그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영화 자체도 진부하지 않게 한 듯 한데
초반에 친구인 줄 알았던 놈이 적이 되거나
메인 빌런인줄 알았던 놈과 같이 싸우게 되서
의외라는 생각을 하게 되긴 했다
다만 포스터가 어떻게 보면 스포일 것 같다
데드풀2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쿠키영상이지 싶다
모든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흑역사를 정리하려고
이 영화를 만든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중간중간 X맨도 조금씩 나오는걸 보면
X맨 시리즈나 어벤져스에 나오길 기대해도 될까?
'감상(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602.아이언맨2(2010) (0) | 2018.06.05 |
---|---|
180527.아이언맨(2008) (0) | 2018.06.05 |
180513.데드풀(2016) (0) | 2018.05.24 |
180512.이프 온리 (2004) (0) | 2018.05.24 |
180506.어벤져스: 인피니티워 (2018) (0) | 2018.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