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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미치자

180226.심플 플랜(스콧 스미스) 본문

감상(책)

180226.심플 플랜(스콧 스미스)

야루레빱빠 2019. 1. 18. 07:45


한줄요약: 엄청난 행운을 발견 후 들키지 않기 위한 주인공의 몸부림

책 스토리 자체는 흡입력 있고 뒷부분이 궁금한데
정작 읽을려고 하면 약간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중반 이후 디테일한 묘사나 문구들은 대충 넘기고
이야기의 흐름과 대화만 훑어가듯 읽었다

왜 다른 소설과 달리 거북한 느낌이 들었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냥 이번 달은 책을 별로 읽고 싶지 않아서인가?

-스포 포함-
주인공이 형, 형 친구와 함께 돌아다니다
480만달러의 돈이 든 가방을 줍게 되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반년 동안 돈가방을 숨겨놓고
혹시나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면 돈은 태우고
아무 일이 없으면 나눠가지기로 '계획'한다

말 그대로 단순한 계획(심플 플랜)이기에 
쉽게 지켜질 것 같지만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의 우연한 살인,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형의 친구,
소심하고 상황파악 능력이 떨어지는 형,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려서 계획이 복잡해진다

주인공 아내가 이 복잡한 상황을 많이 줄여준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정당성 보다는
어떻게하면 '들키지' 않을 것인가만 고민한다
그래서 주인공의 첫 '살인' 이후 자기정당화에
동조하고 어떻게 일을 해결할 것 인지에만 집중한다

그렇게 첫 살인 이후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형까지 직접 죽이고, 일반인 2명도 죽여서
그 돈의 행방을 아무도 모르게 되는 줄 알앗지만
FBI를 통해 1/10 정도가 표시된 돈임을 알게 된다

결국 이 모든 일이 끝나고 아내와 함께 돈을 태우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 아이에게 비극도 발행하고...

너무 씁쓸한 결말이 예견되었기에 읽기가 힘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