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2.이프 온리 (2004)

한줄요약: 슬픈 결말을 알게된 남자의 선택

상당히 오래된 영화로 TV에서 나오길래 

예약을 걸었는데 딴거 보다가 초반 10분을  놓쳤다 

이 영화에서 짧은 초반이 상당히 중요했었는데

놓치게 되서 흐름을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었었다

처음엔 주인공이 조연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주인공급 외모로 업그레이드 됐다

역시 사람은 오래두고 볼 일이다

영화는 유명했지만 시놉이나 기타 요약을 안봐서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시간여행류의 영화라서 깜짝 놀랐다

사고 이후 울다가 하루 전 과거로 돌아가서

더 옛날 영화인 사랑의 블랙홀 처럼 

해피엔딩이 될 때까지 계속 반복되는가 싶었지만

그냥 기회가 딱 한번 더 주어질 뿐이었다

결말이 해피엔딩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겨진 자가 가야하는 길이 멀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는 방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