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책)
180406.신더(마리사 마이어)
야루레빱빠
2018. 4. 9. 07:21
한줄요약: SF판 신데렐라는 능동적이다
리디북스에서 이벤트를 꽤 좋은 조건에 풀렸고
이북 카페에 '괜찮다' 정도 글만 보고 질렀다
옛 동화를 현대풍으로 풀어서 쓴 소설정도로 알았고
그 이상 디테일한 정보는 전혀 없이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당황했다
중세시대 느낌의 이야기가 시작될 줄 알았지만
인공지능과 의체기술 등이 발달한 근미래 SF식
배경과 같이 현대식을로 해석할 줄은 상상 못했다
공각기동대를 생각하닌 적응은 쉽게 했다
읽는 동안 발암을 유발시키는 인물들이 많지만
동화처럼 질질 짜고 시키는데로만 하는 것과 달리
말대꾸도 하고 스스로 벗어나려고 하는 점이
읽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게 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 책의 끝이 끝이 아닌 점...
애초에 시리즈를 구상하고 만든 작품이어서인지
굵직한 큰 사건이 하나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떡밥과 남은 이야기들이 더 많다
생각보다 책 자체가 재미있어서 시리즈를 다 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