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책)
190711.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야루레빱빠
2019. 7. 19. 07:13
한줄요약: 100세 할배가 창문 넘기 전후로 한 일
이 노인의 이야기는 두 갈래로 나뉜다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될데로 되라는 식의
인생을 살아온 이 노인은 세계사적으로 한 일이 많다
미 대통령을 포함한 근 100년간 유명한 인물들은 다 만나고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히말라야도 맨몸으로 넘기도 했다
세계사적 중요 이벤트의 뒤에 있었다는 회상장면이 있고
답답한 양로원 담을 넘어 도망친 이후 사고를 친 이야기들,
이야기가 도대체 어떻게 흘러갔는지 코끼리도 일행이 되서
버스에 싣고 이곳저곳을 다닌다
굳이 따지고 들면 이것저것 이상한 부분도 많고
우연에 우연이 계속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생각없이 술술 읽고 웃어 넘기기에 상당히 괜찮다
하지만 두번 이상 다시 읽을 일은 없을 듯 하다